(이렇게)남북 간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던 오늘(22일), 주말 도심 풍경은 어땠을까요.
신지원 기자가 주말 풍경 담아봤습니다.
【 기자 】
오늘(2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주말을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 인터뷰 : 조현성 / 경기 남양주
- "불안감은 조금 느끼긴 하는데 그렇게 많이 느끼는 건 없어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평상시와 다른 점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폴 스니드 / 서울 거주 1년째
- "한국 사람들도 평상시처럼 지내는 것 같아 저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남북 고위 간부들이 만난다는 소식에는 희망 반, 걱정 반.
▶ 인터뷰 : 이선규 / 서울 신촌동
- "(연천 쪽에) 아는 분들이 있어서 걱정돼 전화했더니 괜찮다고…. 좋은 대화로 해결이 잘 됐으면 좋겠어요."
▶ 인터뷰 : 김예지 / 서울 아현동
- "다시 만나서 얘기한다고 하니까 안심이 되기도 하고 오히려 더 악화될까봐 두렵기도 하고…."
남북 간 긴장 속에서도 시민들은 평정심을 잃지 않고 차분한 주말을 보냈습니다.
MBN 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