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 강수일씨(28)가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고도 친구가 낸 것 처럼 속이다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24일 오전 4시 25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의료원 사거리에서 자신의 스파크 차량을 타고 직진하는 과정에서 좌회전 하는 택시의 운전석 부분을 들이받았다.
강씨는 경찰조사에서 같은 차에 타고 있던 고교 동창 이모씨(27)가 운전했다고 진술했고, 이씨도 동일하게 진술했다.
그러나 스파크 차량이 강씨 소유인
발모제 사용으로 도핑테스트에 걸린 강씨는 대한축구협회 징계위원회로부터 12월 11일까지 출전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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