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 오후 5시 쯤, 서울 구파발검문소에서 총기가 오발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의경 한 명이 숨졌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지원 기자!
【 기자 】
네, 저는 지금 사고가 발생한 서울 진관동 구파발검문소에 나와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건 오늘(25일) 오후 5시 쯤입니다.
서울 은평경찰서 소속 박 모 경위가 경찰조끼에 지니고 있던 3.8구경 권총에서 실탄이 발사된 겁니다.
실탄을 맞은 박 상경은 왼쪽 가슴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병원 도착 뒤 1시간도 되지 않아 숨졌습니다.
박 경위는 3.8구경 권총은 세 번째 발부터 실탄이라고 생각해 장난으로 방아쇠를 당겼다고 경찰에 진술한 걸로 알려졌는데요.
보통 3.8구경 권총에는 모두 6개의 총알이 들어가는데, 첫 번째는 비워두고 두 번째와 세 번째에는 공포탄만 넣는다는 겁니다.
경찰은 주변 대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으며, 잠시 뒤 브리핑을 통해 사고 경위를 밝힐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구파발검문소 앞에서 MBN 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