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대출보증을 받은 뒤 회사 실적을 허위로 꾸며 1천억 원대의 은행 대출을 받은 업체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은행에 가짜 서류를 제출해 지난 2007년부터 2014년까지 1천437억 원을 대출 받은 혐의로 중소기업 대표 53살 양 모 씨
검찰 조사 결과, 이들 대부분은 신보가 보증하는 대출금에 대해선 자신들이 갚지 않더라도 신보에서 갚아준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또, 이들이 대출금을 상환하지 않아 신보가 입은 손해만 475억 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한민용 / myha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