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자격증 없이 환자들을 치료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010년부터 5년 동안 강원도 원주에 진료소를 차려놓고, 간암 말기 환자 등을 완치할 수 있다며 속여 24명으로부터 1억 6천만 원 상당을 가로챈 64살 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박 씨는 절박한 환자들에게 자신이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1980년대부터 스스로 한의서를 읽으며 독학했고, 찾아온 환자들에게 침과 뜸을 놓고, 한약도 처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길기범 / road@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