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tvN 개국, 중년남녀 시청자 겨냥! 지상파와 다른점 보니…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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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 tvN 개국/사진= O tvN 홈페이지 |
종합미디어기업 CJ E&M의 여성전문 채널 '스토리온'이 라이프 엔터테인먼트에 특화된 'O tvN'으로 10일 재개국합니다.
'O tvN'은 자아실현, 여가, 건강, 인간관계 등 생활의 중요한 관심사를 다루면서도 정보와 예능적인 재미도 있는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새 채널은 30대 여성을 겨냥했던 스토리온과 달리, 문화와 소비의 새로운 주체로 떠오른 중년 남녀로 시청층을 확대했습니다.
'O tvN'은 "30대 이상부터 중년층까지 폭넓은 시청층을 아우를 계획"이라면서 "이들은 우리 사회 발전과 함께 성장한 만큼, 문화적 감수성이나 학구열이 높고 사회 정점에서 활동하는 세대"라고 분석했습니다.
'O tvN'은 개국을 일주일 앞둔 3일 오후 서울 영등포에서 개국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프로그램들을 소개했습니다.
10일 오후 8시 첫 방송되는 '어쩌다 어른'은 어른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입니다.
배우 김상중(50), 개그맨 남희석(44)·서경석(43), 의사 양재진(41) 등 진행자들의 평균 나이도 44살입니다.
15일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비밀 독서단'은 지상파에서도 봤을 법한 책 소개 프로그램이지만, 한결 재미를 살리려고 노력했습니다.
단장을 맡은 방송인 정찬우와 배우 예지원, 가수 데프콘, 김범수 등이 책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낼 예정입니다.
프로그램은 크리에이터 이어령과 작가 은희경, 건축가 고영욱, 만화가 박재동, 경영전문가 공병호 등 50명을 자문위원으로 기용했습니다.
'O tvN'은 '겟잇뷰티' 등으로 화제를 모은 스타일 분야 채널의 제작 노하우와 '꽃보다', '응답하라' 시리즈로 검증된 예능 채널의 경쟁력을 결합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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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온은 2006년 디지털케이블방송 전용 영화채널로 개국했다가 이듬해 여성채널로 바뀐 뒤 기혼 여성을 위한 토크쇼와 생활 프로들을 방송해 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