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을 넣지 않아 탄소를 배출을 확 줄인 전기차가 차세대 친환경 차로 주목을 받고 있죠.
경기도가 내년부터 관공서뿐 아니라 민간에도 전기차를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직장인 조성규 씨는 지난해부터 전기차를 타고 서울에서 안산으로 출퇴근합니다.
가장 큰 장점은 유지비.
전기차로 바뀐 뒤부터는 한 달에 5만 원 정도면 충분합니다.
휘발유차를 운행했던 때와 비교하면 1/7 수준으로 확 줄었습니다.
▶ 인터뷰 : 조성규 / 서울 방화동
- "경제성에도 굉장히 좋고, 조용하고 편안하고. 엔진오일 비용 등이 안 들어가 가서 유지관리비용도 굉장히 절감할 수 있는…."
경기도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기차 보급을 늘립니다.
전기차 시범도시 2~3곳을 지정해 한대당 2천만 원을 지원, 300대를 보급할 예정입니다.
또, 대규모 산업단지 기업에 150대, 관공서와 민간에도 90대를 공급합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전기차가 활성화되려면 충전소 같은 인프라 구축이 필수입니다. 그래서 경기도는 공공용 급속충전시설도 10개소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오재영 / 경기도 기후대기과장
- "연간 2만km를 운행한다고 했을 때 약 600만 원 정도의 연료비 절감 혜택이 있고, 친환경 측면에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연 3.2t이 절감되고…."
경기도는 환경은 살리면서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전기차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최홍보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