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이 하시는 분들 '말벌'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경기도 포천에서 등산하던 60대 남성이 말벌에 쏘여 그 자리에서 사망했고, 전남 장성에서는 초등학생 15명이 말벌에 쏘여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포천의 한 야산.
말벌에 쏘인 60대 정 모 씨가 소방헬기를 통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정 씨는 친구와 함께 수풀을 헤치며 등산하던 중 이같은 변을 당했습니다.
전남 장성에서도 하이킹을 하던 스카우트단 초등학생과 인솔자 15명이 말벌에 쏘여 병원으로 옮겨져 말벌로 인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 인터뷰(☎) : 이종성 / 경기 포천소방서 구조대 소방장
- "(등산로가 아니면) 최대한 잡풀이나 나무들이 없는 데로 다니는 게 좋고요, 벌을 한 마리라도 발견하면 되돌아오거나 그 자리를 피하는 것이 낫습니다."
검은색 자동차 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졌고, 전신주는 충격으로 기울어졌습니다.
전북 정읍의 한 도로에서 송 모 씨가 몰던 자동차가 전신주를 들이받고 송 씨는 경상을, 함께 타고 있던 2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 전방을 제대로 주시하지 못했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북 안동의 한 국도에서 1톤 트럭과 5톤 트럭이 충돌해 1톤 트럭 운전자와 동승자 2명이 숨졌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화면제공 : 경기 포천소방서
전북 정읍소방서
경북 안동소방서
영상편집 : 이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