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15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제주도는 남쪽 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점차 흐려져 늦은 밤에 비(강수확률 60%)가 내리겠다. 제주도 지역의 16일까지 예상 강우량은 5∼30㎜이다.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전날과 비슷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처럼 일교차가 벌어지는 것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유지되는 가운데 중국 중부지방의 기압골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상층의 한기가 유입돼 생긴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날 미세먼지 등급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이 ‘보통’, 나머지 전국은 ‘좋음’으로 예보됐고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5m로 예보됐다. 특히 동풍이 지속적으로 불면서 17일까지 남해 먼바다와 제주도 모든 해상에는 물결이 다소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조업에 주의해야 한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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