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먼저 떠나버린 60대男에게 딸되어드린 부산경찰 화제…'울컥'
↑ 사진=부산경찰 페이스북 |
부산경찰 페이스북에 흥미로운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 사진=부산경찰 페이스북 캡처 |
부산경찰 페이스북은 "신발 두 짝 옆에 벗어놓고 부둣가에 걸터앉아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60대 아저씨"라는 말로 운을 뗐습니다.
"일어나시라 위험하다 실랑이가 이어졌고, 아들이 먼저 세상을 떠나버려 더이상 살기 싫다는 말에 가만히 듣고 있던 차민설 순경이 뒤로 다가가 아저씨를 확 끌어 안아버렸습니다"라며 "그리곤 적적하실 때 딸래미가 되어 드릴테니 지구대로 찾아오시라 위로를 건네기 시작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아저씨를 보내자마자 시골에 계신 편찮은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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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