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이후 부적합 판정을 받은 초콜릿 중 10%만 회수·폐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게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이후 초콜릿류 중 9개 제품 60.3t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식약처는 이 중 9.9%인 6.0t만 폐기했다. 실제 회수 제품 중에서는 2012년 부적합 판정이 내려진 씨앤바이의 ‘코코볼’처럼 회수 대상 12t 중 9㎏만
인 의원은 “대부분의 제품이 소비된 뒤에 내려진 회수조치는 사후약방문에 불과하다”며 “먹거리 안전 확보를 위한 업체의 각성과 당국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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