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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학영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보훈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훈처는 ‘이달의 보훈인물’ 온라인 홍보를 위해 개설한 포털사이트 카페 운영비로 2013년과 2014년은 각각 7900만원 올해는 6200만원을 사용해왔다.
이 카페의 게시물 조회 수는 평균 두자리 수에 불과하다.
하지만 보훈처는 이 사업의 성과지표로 카페 방문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활용 목표치(100점)를 초과(101.7점)했다고 평가했다.
보훈처 대변인실서는 1억원의 예산을 편성, 온라인 홍보사업을 따로 시행하며 블로그(훈터)도 운영하고 있
훈터는 카페와 동일하게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소개하고 있어 예산의 이중편성에 따른 낭비가 심각하다는 것이 이 의원의 지적이다.
이 의원은 “동일한 온라인 홍보 업무를 하는 카페와 블로그에 이중으로 예산이 집행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보훈처의 예산절감을 요구했다.
[매경닷컴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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