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6일)부터 나흘 간의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전국 주요 역과 터미널은 벌써부터 귀성행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그곳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윤범기 기자, 서울역에는 벌써 사람들이 많이 나왔나요?
【 기자 】
네, 저는 지금 서울역에 나와있습니다.
서울역에는 새벽부터 귀성 인파가 몰리고 있는데요.
한 손에는 선물을 바리바리 싸들고, 다른 한 손엔 짐을 잔뜩 채운 트렁크를 끌고 고향길 나선 분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 서울역에 나오신 분들은 대개 미리 고향가는 표를 예매하지못한 분들입니다.
일반표라도 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새벽부터 가족들과 함께 길을 나선 건데요.
이 곳에서 표를 구하고 있는 귀성객 한분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네, 감사합니다.
현재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하행선은 이미 아침 9시 이후로 전석이 매진된 상태입니다.
그 이전 시간에만 다소 좌석이 있다고 하니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해 구매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열차표를 예매하지 못 했다면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인데요,
상대적으로 좀 더 좌석에 여유가 있다고 합니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귀성길은 추석 하루 전인 내일(26일) 오전이, 귀경길은 추석 당일은 모레(27일) 오후가 가장 혼잡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특히 추석 당일에는 최대 759만 명이 민족 대이동을 펼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출발 전에 인터넷이나 교통방송,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혼잡 예상일과 시간대를 미리 확인하시고 나오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