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전날인 오늘부터 고속도로 정체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저녁쯤 절정에 오른 뒤 새벽까지 이어져 전국 고속도로가 꽉 막힐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재 고속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도성 기자. (네, 서울요금소입니다.)
【 질문 】
지금 고속도로 상황은 어떻습니까, 본격적으로 귀성길 정체가 시작된 건가요?
【 기자 】
네, 오전부터 전국 고속도로가 정체를 보이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계속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제 퇴근길 차량까지 합류하기 시작하면 잠시 후 저녁 7시에서 8시 정도쯤 도로 정체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그 뒤로는 조금 나아지겠지만, 전체적으로 꽉 막힌 상황은 내일(26일) 새벽까지 쭉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예상되는 전국교통량은 450만 대로, 이번 추석 연휴 교통량은 예년과 엇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고속도로 상황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북천안나들목입니다.
부산 방면으로 향하는 귀성길 차량이 길게 늘어져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나들목도 마찬가지 상황인데요.
서울 방면과는 대조적으로 목포 방면으로 차량이 정체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호법분기점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강릉 방면으로 가는 차들이 몰리면서 도로에 서 있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에서 출발한다면 부산까지 6시간 10분, 목포 6시간 반, 대전 4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연휴 고향으로 향하는 길은 내일 오전, 서울로 올라오는 길은 추석 당일인 일요일 오후쯤 전국 고속도로가 가장 심하게 막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실시간 교통정보는 한국도로공사 인터넷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