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부터 고속도로는 꽉 막혀 있습니다.
지금이 절정이라고 하는데, 26일 새벽까지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고속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도성 기자. (네, 서울요금소입니다.)
【 질문 】
지금 고속도로 상황은 어떻습니까, 정체가 최고조에 달했다고요?
【 기자 】
네, 전국 고속도로가 오전부터 조금씩 정체를 보이더니 현재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내일부터 연휴가 시작하는데다 퇴근길 차량까지 도로에 합류했기 때문인데요.
지금보다는 조금씩 나아지겠지만, 자정 넘어서까지 꽉 막힌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36만 대에 달하는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갔는데요.
오늘 전국의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450만 대로, 이번 추석 연휴 교통량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고속도로 상황을 화면으로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북천안나들목입니다.
귀성길 차량이 몰리면서 이곳을 비롯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가운데 77킬로미터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나들목도 비슷합니다.
서울 방면과는 달리 목포 방면 도로 위에는 빨간 불빛으로 가득 찬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호법분기점도 다르지 않은데요.
강릉 방면으로 교통량이 몰리면서 차들이 도로에 서 있다시피 한 상황입니다.
지금 서울에서 출발한다면 목포까지 7시간 10분이 걸립니다.
부산은 6시간, 광주 5시간 50분, 대전까지는 3시간 30분 정도로 예상되는데요.
평소보다 2~3시간 정도 더 걸리는 셈입니다.
이번 연휴기간 고향으로 가는 차량은 내일 오전쯤, 서울로 올라오는 차량은 추석 당일인 일요일 오후쯤 가장 많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실시간 교통정보는 한국도로공사 인터넷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