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폭스바겐 그룹의 디젤차량 배출가스 조작 파문이 확산하는 가운데 국내에서 조만간 12만대에 대한 리콜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환경부 산하 인천 교통환경연구소, 폭스바겐 사 아우디 A3의 바퀴가 돌아갑니다.
폭스바겐 측의 배출가스 조작여부에 대한 본격적인 검증이 어제(1일) 시작된 겁니다.
어제 열린 검증은 인증시험 조건을 충족하는지 알아보기 위한 실내 검사.
환경부는 오는 6일 실도로주행 등을 거쳐, 다음달 중으로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여부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환경부의 조사 결과에 따라 리콜 여부가 결정되지만, 폭스바겐 측은 정부 조사와는 별도로 자발적 리콜 계획을 밝혀왔습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국내에서 팔린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 장착 차량은 12만1천여 대.
▶ 인터뷰 : 홍동곤 / 환경부 교통환경과장
-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저희한테 밝힌 숫자는 12만 1,000대가 되겠습니다. 국내에 들어온 차량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에 시정을 하겠다고 공문을 보내왔습니다. "
국내 리콜은 독일 본사의 해결책 개발이 끝나야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입차 배출가스 관련 리콜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 자동차업계에 파장이 예상됩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이권열 기자, 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