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에서 어선에 불이 나 배가 침몰했습니다.
다행히 선원 5명은 모두 구조됐습니다.
그런가 하면 제주에서는 불법으로 제주를 빠져나가 육지로 향하려던 중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용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시뻘건 불길과 검은 연기가 어선을 뒤덮었습니다.
뱃머리에 꼭 붙어 구조를 기다리던 선원들이 해경 선박으로 건너옵니다.
어제 오후 5시 45분쯤 부산 사하구 목도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에 불이 나 74살 정 모 씨 등 5명이 모두 구조됐습니다.
다행히 큰 불길을 잡았지만 배는 침몰했고, 해경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요한 부둣가에 수갑이 채워진 채로 사람들이 연행됩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제주 외도동 한 포구에서 불법으로 제주도를 빠져나가 육지로 가려던 중국인 33살 텐 모 씨 등 일당 5명이 붙잡혔습니다.
해경은 이들이 무사증을 이용해 육지로 불법취업을 하려 했는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로에 차들이 엉켜 있고 차량 여러 곳이 찌그러져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45분쯤 서울 중곡동 한 도로에서 44살 신 모 씨가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6중 추돌사고를 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1, 2차선 사이에서 달리다가 앞차를 박고 그 앞차가 또 그 앞차를 박고…. (혈중알코올농도는) 0.194% (면허취소)…."
이 사고로 54살 배 모 씨 등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용준입니다.[kimgija@mbn.co.kr]
영상편집 : 이소영
화면제공 : 서울 광진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