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작업용 리프트가 추락했습니다.
리프트에 타고 있던 근로자 2명은 크게 다쳐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한민용 기자입니다.
【 기자 】
공사장 바닥에 작업용 리프트가 완전히 찌그러진 채 떨어져 있고
119구급대원이 바닥에 쓰러져 있는 근로자에게 급히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3일) 오전 9시 50분쯤 경남 김해시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작업용 리프트가 추락했습니다.
당시 작업용 리프트에는 41살 강 모 씨 등 근로자 2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12미터 높이에서 떨어진 강 씨 등은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 인터뷰 : 최태용 / 경남 김해서부경찰서 강력팀장
- "(근로자 두 명이) 호이스트(승강기) 설치 가설 작업을 했는데 호이스트 위에서 작업하다가 호이스트가 떨어지면서 같이 추락…."
경찰은 리프트가 추락한 원인과 함께 공사장에서 안전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민용입니다. [ myhan@mbn.co.kr ]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