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팰리스 1억 원 수표, 주인 나타나지 않으면? "신고자 7천8백만 원 갖게 돼"
↑ 타워팰리스/사진=MBN |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쓰레기장에서 발견된 1억 원어치 수표의 주인이 이틀째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오늘(5일) 은행 업무가 시작되는 대로, 발행인을 추적해 주인을 찾을 계획입니다.
지난 2일,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에서 근무하는 63살 김 모 씨는 타워팰리스 쓰레기장에서 수표 다발을 발견했습니다.
100만 원짜리 수표 100장으로 모두 1억 원입니다.
수표 중 일부는 서울이 아닌 지방 은행에서 발행됐고, 경찰 조회 결과 100장 가운데 95장은 위조나 도난 수표가 아닌 정상 수표였습니다.
경찰은 주말이라 조회할 수 없었던 나머지 5장의 수표도 오늘(5일) 해당 은행이 여는 대로 조회할 계획입니다.
만약 6개월 동안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신고자 김 씨는 세금 22%를 제외한 7천8백만 원을 갖게 됩니다.
주인이 나타나더라도 김 씨는 주인과 합의해 금액의 5~20%를 보상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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