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이 5일 판문점에서 이달 20~26일로 예정된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의 생사확인 결과가 담긴 회보서를 교환합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회보서 교환은 낮 12시에서 1시 사이로 잠정적으로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이 의뢰한 남측 이산가족 200명의 생사확인 결과를 대한적십자사(한적)가 조선적십자회에 전달하고, 남측이 의뢰한 북측 이산가족 250명의 생사확인 결과를 조선적십자회
한적과 조선적십자회는 오는 8일 판문점에서 최종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100명의 명단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정 대변인은 이산가족 상봉 행사 준비 상황과 관련, "어제(10월 4일) 금강산으로 (남측의) 시설보수팀이 다시 들어갔다"며 "북측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