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로스쿨 입학생 10명중 9명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이른바 스카이(SKY) 대학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기홍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서울대에서 제출받은 ‘서울대 로스쿨 입학생 출신 고교, 대학 현황’에 따르면 2009년 로스쿨 설립 이후 올해까지 총 입학생 1073명 가운데 스카이 대학 출신은 938명으로 87.4%에 달했다. 반면 지방대 출신은 전체 입학생의 0.5%인 5명에 불과했다.
출신 고교도 서울 출신이 50.1%를 차지했으며, 특히 강남 3구 소재 고교 출신은 15.6%나 됐다.
로스쿨 장학금은 계속 줄어들어, 장학금 수혜자가 2012년
유기홍 의원은“서울대 로스쿨이 도입 취지와 다르게 특정지역, 특정학교의 전유물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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