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출국을 금지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이번주중 홍기삼 전 동국대 총장과 한갑수 전 광주비엔날에 이사장 등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만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질문1]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군요?
기자1]
네, 서울서부지검은 신정아씨와 관련된 여러 의혹을 확인하기 우해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이미 검찰은 신 씨와 변 전 실장이 가까운 사이였다는 사실을 확인한 만큼, 변 전 실장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변 전 실장이 신씨의 교수 임용과 광주 비엔날레 예술 감독 선임등의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삭제된 나머지 이메일의 복구와 압수품들에 대한 분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주 중 신 씨가 교수로 임용될 당시 총장이던 홍기삼 전 동국대 총장과, 장윤 스님 등 핵심 참고인들을 불러 조사한 뒤 조만간 변 전 실장을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질문2]
이번에는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 관련 수사 진행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 전 비서관이 검찰에 곧 출두할 것으로 보이죠?
기자2]
네, 정윤재 전 비서관은 어제 3곳의 일간신문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의혹이 제기된 이후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선 것인데요.
정 전 비서관은 지난 2003년 부산지역 건설사 대표인 김상진 씨로 부터 받은 정치 후원금은 합법적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 수사에 적극 응하겠다는 겁니다.
검찰은 정 전비서관이 고소장을 접수함에따라 고소인 신분으로 정 전 비서관을 조만간 소환하기로 하고, 소환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3]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항소심 선고공판이 오늘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죠?
기자3]
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항소심 선고 공판이 오늘 오후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는 '보복 폭행'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이 선고을 선고받은 김승연 한화그룹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을 오늘 오후 2시 연다고 밝혔다.
1심대로 실형을 선고할지, 건강 상태와 반성의 태도 등을 감안해
김 회장은 실형 선고 뒤 심한 우울증과 충동조절 장애 등으로 건강이 악화됐다고 주장해, 지난달 14일 부터 한달간 구속집행이 정지된 상태에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중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mbn뉴스 김지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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