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이 옥상에서 낙하실험을 했다고 진술했지만, 여전히 의문점은 남습니다.
학생들이 밑에 사람이 있는 줄 모르고 던진 것인지, 또 단순낙하 실험이라는데 7미터나 떨어진 지점에 떨어질 수 있는 건지 등 앞으로 경찰 수사를 통해 밝혀야 할 부분입니다.
계속해서 이재호 기잡니다.
【 기자 】
당초 이번 사건은 고양이를 싫어하는 누군가가 일부러 던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습니다.
경찰도 아파트 벽면과 사건 현장과의 거리가 7미터 정도 떨어져 있어 단순 낙하보다는 누군가 일부러 집어던진 것에 무게를 뒀습니다.
하지만, 경찰에 잡힌 초등학생들은 단순 낙하실험을 했다고 진술한 상황.
▶ 인터뷰 : 최관석 / 경기 용인서부경찰서 형사과장
- "저희 판단은 던졌을 것이다 추정을 했지만, 아이들은 자유낙하라고 했고, 그 부분이 저희 판단하고 엇갈리기 때문에…."
학생들이 정말 밑에 누군가 있다는 걸 모르고 벽돌을 던진 건지에 대한 의문점도 남습니다.
아파트 벽면과 사건 현장 사이에 나무가 있어 사람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가능성도 있지만 그 반대 상황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하지만 밑에 사람이 있는지 알고도 벽돌을 던진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남은 의문점들을 풀어줄 향후 경찰 수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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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 최홍보 VJ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