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외식·최병헌 등 e스포츠 승부조작 12명 검거…수법 보니
↑ 박외식/사진=박외식 SNS |
검찰이 온라인상으로 게임을 하는 e스포츠에도 승부조작이 공공연히 벌어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창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박상진)는 스타크래프크2 게임에서 돈을 걸고 승부조작을 한 혐의로 박외식(31) 스타크래프트 프라임팀 감독, 소속 프로게이머 최병헌(22) 등 전·현직 프로게이머(선수), 브로커 등 12명을 검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가운데 박 감독과 최씨 등 9명을 구속기소하고 2명은 불구속 기소, 1명은 지명수배했습니다.
검찰이 파악한 승부조작 스타크래프트2경기는 모두 5게임입니다.
검찰은 SKT프로리그 2015 시즌1, GSL 스타리그 시즌1 등 올해 1~6월 사이 열린 e스포츠 대회 리그전에서 5건의 승부조작을 확인했다고
박 감독은 브로커로부터 돈을 받은 뒤 선수들에게 승부조작을 제의하거나 브로커에게 선수들을 소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2 세계대회 등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스타급 경력의 최 씨는 돈을 받고 여러 경기에서 고의로 경기를 진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