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서울 잠실 롯데월드 인근 도로에서는 광역상수도관이 터져 인근 도로가 물바다가 됐습니다.
내부순환도로에서는 1톤 트럭이 굴삭기를 들이받는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물기둥이 하늘로 솟구칩니다.
뿜어져 나온 물은 도로 위로 쉴 새 없이 흐릅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서울 석촌호수 인근 도로에서 굴삭기가 800mm 광역 상수도관을 건드려 배관이 파손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석촌동 일대 도로가 물에 잠겼습니다.
▶ 인터뷰 : 도성록 / 수자원공사 시설관리차장
- "현재까지 (주택 침수) 피해에 대한 부분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피해가 발생한다면 최대한 보상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터진 상수도관은 롯데월드 냉각수에 공급되는 물로 가정집의 물 공급은 원활히 이뤄졌습니다.
한편, 복구 작업은 3시간여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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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20일)밤 9시 50분쯤엔 1톤 트럭이 앞서가던 굴착기를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신 건
화면제공 : 서울 송파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