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수요에 맞도록 학과와 전공을 개편하는 대학에 정부가 최대 3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21일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프라임 사업)’ 기본계획 시안을 발표했다.
내년 2012억원 지원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3년간 4년제 대학 19곳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수요 중심으로 학사구조를 개편한 ‘사회수요 선도대학’에는 총 1500억원이 지원되며 대학당 평균 150억원, 최대 300억원이 지원된다.
미래 유망산업에 대비해 인력양성 학과를 도입한 ‘창조기반 선도대학’에는 총 500억원, 대학당 평균 50억원이 지원될 방침이다.
교육부는 프라임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은 학사제도 개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사구조 개편으로는 새로운 학과를 만들거나 일부 학과의 정원을 조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다중·융
단 축소 또는 폐지되는 학과에 대해서는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유지하고 교원 신분 보장을 위한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내년 3월 프라임 사업 참여 대학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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