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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한국소비자원] |
최근 해외사이트나 SNS에서 무료 이벤트나 샘플을 제공, 경품 당첨 등을 미끼로 소비자들의 개인정보를 요구한 뒤, 구입하지 않은 제품을 먼저 배송해 대금을 청구하는 해외직구 사이트 피해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9월에만 7건이 접수됐는데, 이들 업체는 소비자들이 구입의사를 밝히거나 결제를 하지 않았음에도 양말이나 코팩(Nose cleansing strips)과 같은 제품을 발송하고 대금 납부 독촉장을 보내고 있다.
위의 경우를 포함해 올해 3분기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해외 온라인쇼핑몰 직접구매(이하 해외직접구매)’ 관련 상담은 총 334건으로 집계됐다. 작년 한 해 전체건수(271건)의 약 1.2배에 달한다.
해외직접구매 불만유형별로는 배송지연·오배송 및 분실 등 배송관련 내용이 25.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품하자(제품불량, 파손) 및 AS불만(17.7%), 취소·환불 지연 또는 거부(16.2%), 결제관련 불만(11.4%) 등의 순이었다.
분기별로 배송이나 연락두절·사이트 폐쇄 등과 관련 불만은 감소한 반면, 반품·취소수수료와 관련한 불만은 늘어났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온라인쇼핑몰을 비롯한 해외사이트나 SNS 등에서 설문 또는 이벤트 참여나 제품 구매 전 업체정보 및 이용후기를 꼼꼼히 확인하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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