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도도맘' 김미나 씨의 남편 조 모 씨 역시 저희 MBN에 심경을 밝혔습니다.
조 씨는 이번일은 강용석 변호사와 본인의 일이라며 강 변호사의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조경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스키 국가대표 감독이자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위원장으로 알려진 조 모 씨,
'도도맘' 김미나 씨의 남편입니다.
조 씨가 어렵게 입을 열었습니다.
조 씨는 MBN 뉴스앤이슈팀과의 통화에서
집안일이 전국에 생중계되고, 아이들의 얼굴까지 알려져 자녀의 유학을 고민하는 등 참담한 심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내 김미나 씨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김미나 씨는 남편에게 홍콩이나 일본 일정을 사전에 당연히 알렸다고 말했지만, 조 씨는 뒤늦게 사진을 보고 알았다고 답했습니다.
또, 카카오톡 내용이 악의적으로 편집됐다는 김미나 씨의 주장 역시 내보낼 수 없을 정도였으니 편집된 거라며 맞섰습니다.
아내의 말이 거짓이라는 증거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모든 것은 재판에서 가려내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 씨는 이번 일이 아내와 자신의 싸움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결국, 강용석 변호사과 자신이 해결할 일이라면서 뒤에 숨어 있는 강 변호사가 먼저 책임 있는 해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