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화 3일 확정고시 "혼란 빨리 끝내기위해 일정 이틀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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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화/사진=MBN |
교육부가 일정을 이틀 앞당겨 오늘(3일) 국정 교과서 안을 확정고시하기로 했습니다.
국정화에 따른 혼란을 하루라도 빨리 피하자는 차원이라고 합니다.
교육부가 오늘(3일) 중학교 역사·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화하는 안을 확정고시합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혼란을 하루라도 빨리 끝내자는 차원에서 확정고시 일정을 이틀 앞당겼다"고 밝혔습니다.
확정 고시 후에는 교과서 집필진을 구성하고, 이달 중으로 교과서 제작에 착수한다는 계획입니다.
황우여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은 이와 관련해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교과서 집필 기준과 계획을 밝힐 예정입니다.
정부가 일정을 단축해 가며 국정화 작업을 진행함에 따라 어제까지 받은 찬반 의견이 확정고시에 얼마나 반영됐는지는 미지수입니다.
경기도교육감과 인천교육감은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며, 국정화 반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교육을 살리기 위한 아주 근본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저는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서 국정화를 막아나갈 계획입니다"이라고 말했습니다.
학계와 시민단체의 찬반 여론이 첨예한 상태여서 확정고시 후에도 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