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작년보다 0.9% 상승↑'디플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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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물가 0.9% 상승 / 사진=연합뉴스 |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9%를 기록하면서 작년 12월(전년 동월 대비 0.8%) 이후 11개월 연속 0%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월(0.6%)에 비해 0.3%포인트 올라 지난해 11월(1.0%)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파, 마늘, 쇠고기 등 농축수산물 가격이 오른 점이 물가 상승 폭이 높아진 요인으로 작용됐습니다.
이 요인에 수도권 전월세 가격과 대중교통 요금이 올라간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올해 초부터 오른 담뱃값 인상분(주류 포함 0.59%)을 제외하면 실제로 물가는 지난해와 거의 변동이 없는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해 경기 침체 속에서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 우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한편 상품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0.6% 하락, 농수축산물 가격은 3.0% 상승, 공업제품과 전기·수도·가스는 각각 0.3%와 7.2%씩 하락, 서비스 가격은 2.1% 상승, 집세는 2.8%, 공공서비스는 2.0%, 개인서비스는 2.0%씩 가격이 오른 추이를 보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