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교과서 국정화 집필진 확정, 최몽룡 신형식 교수는 누구?

↑ 최몽룡/ 사진 = 연합뉴스

역사 교과서 국정화 집필진 확정, 최몽룡 신형식 교수는 누구?

역사 교과서 국정화 작업 집필진으로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와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확정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4일 정부 서울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대표 집필진은 시대사별 원로 교수 6명으로 구성되며, 신 명예교수는 고대사, 최 명예교수는 상고사 부분의 대표 집필자로 참여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명예교수는 서울대 고고인류학과를 졸업한 후 1972년 전남대 전임강사를 거쳐 서울대에서 2012년까지 교편을 잡아 40년간 교수 생활을 해온 고군사학계의 원로로, 1988년 3월부터 2011년까지 23년간 '고등학교 국사교과서' 편찬에 관여한 이력이 있습니다.

신 명예교수는 서울대 역사교육과 출신으로 보수적 성향의 주류 사학자로 분류됩니다. 역시 1994년부터 2003년까지 10년 동안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신 명예교수는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나타냈지만 최 명예교수는 참석이 불발됐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제자들이 강하게 만류해, 오늘 아침 최 명예교수가 갑자기 기자회견장에 참석할 수 없다는 뜻을 없다는 알려왔다고 밝혔습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집필 기준 역시 이번 달 안에 완성해서 발표할 계획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