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창설 70주년과 ‘과학 수사의 날’을 맞아 전 세계 과학수사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4일은 과학 수사의 날로 과거 1948년 11월 4일 국내 처음으로 내무부 치안국 감식과가 창설된 것을 기념한 날이다.
4일 경찰청은 한국경찰과학수사학회와 함께 4~5일 이틀 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2015 국제 CSI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수사, 대한민국을 통해 세계를 향해’를 주제로 진행됐다. 경찰청 수사국장과 과학수사요원, 국립과학수사 연구원, 국방과학수사연구소와 학계 등을 비롯해 미국의 리앤 싱글레이 전 국제혈흔형태분석학회장 등 국내외 과학수사 전문가와 일반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싱글레이 전 회장은 ‘사법체계에서 현장 과학수사의 역할과 임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밖에 ▲현장감식 ▲개인식별 ▲법안전 ▲법심리 등 4개 분야의 최신 과학수사 연구·기법·사례 등이 활발하게 공유됐다.
이날 행사에선 제11회 ‘과학수사 대상’ 수여식 행사도 함께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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