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효과? 한국에 부는 '쇼팽 바람'…살펴보니 "줄서서 CD구매"
![]() |
↑ 조성진/사진=MBN |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클래식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습니다.
콩쿠르 실황 앨범을 사기위해 수백 명이 줄을 서는가 하면, 다른 유명 연주자들도 잇따라 쇼팽 앨범을 내고 있습니다.
번호표를 받아들고 매장 밖까지 길게 늘어선 행렬.
2015 쇼팽 콩쿠르 우승자 조성진의 실황 연주 앨범을 사려고 모여든 인파입니다.
한 음반판매점 직원은 인터뷰에서 "정말 흔하지 않은 일입니다. 클래식에서 줄을 선 것은 저희도 처음 있는 일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모여든 인원만 200여 명.
다른
한국인 최초 쇼팽 콩쿠르 본상 수상자인 피아니스트 임동혁.
그의 앨범도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판매량이 늘었습니다.
클래식과 잘 어울리는 늦가을.
대한민국이 조성진이 일으킨 '쇼팽 바람'에 물들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