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서울 명륜동의 한 가정집에서 불이 나 중국인 유학생 1명이 숨졌습니다.
공영주차장 공사장에서는 인부 1명이 추락사하기도 했습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소방관들이 분주하게 움직이지만, 주택 내부에선 여전히 시뻘건 불길이 활활 타오릅니다.
어제(17일) 오후 5시 40분쯤 서울 명륜동의 한 주택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1층에 살던 20대 중국인 여학생이 숨졌고, 또 다른 유학생 6명이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임시 거처를 제공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17일) 오후, 서울 한남동의 공영주차장 공사 현장에서는 지하 1층에서 작업 중이던 69살 강 모 씨가 8미터 아래 지하 3층으로 추락했습니다.
강 씨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안전모만 썼고, 안전벨트 등 다른 건 안 한 것으로…."
경찰은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 관리를 소홀히 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6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인도를 넘어 인근 카센터로 돌진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차량이 급발진한 것 같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이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