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경찰서는 2일 심야에 상가나 학교 등에 침입해 수차례 물건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노모(39)씨를 구속했다.
노씨는 지난 8월 초순께 광양시내의 한 광고회사 사무실에 침입해 시가 300만원 상당의 컴퓨터 2대를 훔치는 등 8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10여차례에 걸쳐 상가나 학교, 어린이집 등에 침입해 수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노씨는 도로변에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차량들을 골라 내비게이션 등을 훔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씨는 경찰조사에서 술에 취하면 물건을 훔치고 싶은 욕구를 참지 못하고 창문이 열려 있
경찰은 노씨의 집에서 52인치 TV 2대와 컴퓨터, 빔 프로젝터, 내비게이션 등 훔친 물품 35점(시가 1800만원 상당)을 압수해 피해자들에게 돌려줬으며 여죄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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