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부경찰서는 옛 애인을 둔기로 때리고, 납치감금한 혐의(강도상해 등)로 고모(63)씨를 검거했다고 2일 밝혔다.
고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0시 20분께 충남 당진 한 도로에서 귀가 중이던 A(46·여)씨의 머리를 둔기로 수차례 때리고, 손발을 묶은 뒤 A씨의 차량으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순천에서 서울로 가는 기차에 타고 있던 고씨를 서대전역에서 붙잡았다.
그는 A씨가 결별을 요구한 데 앙심을 품고서 납치, 감금한 것으로 파악됐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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