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 댓글부대 서울시, 박원순 "과거보다 비방성 댓글 사실 좀 많았다"
↑ 강남구청 댓글부대 서울시/사진=연합뉴스 |
9일 모 라디오에 출연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강남구청 직원 악성 댓글 논란에 입을 열었습니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은 강남구청 직원들이 박 시장 관련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달아왔다는 의혹에 대해 "설마 구청에서 댓글로 이렇게 여론을 조작하려는 시도를 했다는 것은 믿기 어렵고, 진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과거보다 비방하는 댓글들이 사실 좀 많았다. 이게 우연히 쓰는 글일까 이런 생각이 들 때도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의회 여선웅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전날 "지난 2월27일 신설된 강남구 도시선진화담당관 시민의식선진화팀이 여론조작을 위해 조직적으로 활동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여 의원은 시민의식선진화
박 시장은 "일단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히는 게 중요하다"며 "그 다음 이것이 위법한 것인지, 그래서 고발이나 조치가 필요한 것인지 판단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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