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검찰 고위 간부 정기인사가 이번 주 단행된다. 인사가 발표되면 부임은 다음 주로 예상된다.
이번 인사에선 오세인 서울남부지검장(50·강원) 문무일 대전지검장(53·광주) 등 사법연수원 18기 검사장 3~4명과 19기 검사장 2~3명의 고검장 승진이 예상된다. 검찰총장 후보군으로 불리는 고검장급은 대검찰청 차장과 법무연수원장, 법무부 차관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의 일선고검장, 서울중앙지검장까지 모두 9자리다.
18기 검사장 가운데 4명이 고검장으로 승진할 거라는 전망과 3명으로 축소될 거라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18기 가운데 현직 고검장은 김주현 법무부 차관(54·서울)이 유일하다. 통상 매 기수마다 관례적으로 4~5명 정도의 고검장을 배출한다.
고검장 승진을 못한 18기 간부 가운데 2명 안팎은 관례에 따라 인천지검장과 수원지검장 등에 보임되고 그 외 5~6명은 퇴임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19기 검사장 가운데 고검장 승진자 수는 애초 1~2명이 예상됐으나 한명 더 승진할 거라는 분석도 있다.
고검장 승진에 앞서 조성욱 대전고검장(53) 김경수 대구고검장(55) 김희관 광주고검장(52) 박성재 서울중앙지검장(52) 등 4명의 17기 현직 고검장급 인사 가운데 일부의 용퇴가 예상된다.
고검장 승진 간부의 규모가 확정되면 신규 검사장 승진자 규모도 정해진다. 이번 인사에는 22기가 주 승진 대상이다. 차경환 법무부 인권국장(46·서울)과 이동열 법무연수원 연구위원(49·안양) 이상호 서울중앙지검 2차장(48·충남) 최윤수 서울중앙지검 3차장(48·부산) 권익환 성남지청장(48·서울) 김창희 부천지청장(52·서울) 등이 대상이다.
애초 김주현
[이현정 기자 / 김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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