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의 한 부두에 정박 중이던 유조선의 내부 탱크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자 1명이 실종돼 소방 당국은 수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사건·사고 소식을 김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배 위로 시뻘건 불이 치솟고,
이곳저곳 물을 뿌려대지만,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부산항 부두에 정박하고 있던 유조선의 내부 탱크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64살 강 모 씨가 실종돼 소방 당국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소방서 관계자
- "해경 CCTV를 확인해서 그 인근을 수색 작업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소방 당국은 탱크에서 유증기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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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4일) 오후 4시 반쯤 경기도 이천에서 임 모 씨가 타고 있던 BMW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88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달리던 BMW 차량에서 불이 난 건 지난 10월 이후 이번이 벌써 8번째입니다.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
자료제공 : 경기 이천소방서
부산 해양경비안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