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가 저물어 가는 시점에서 올해를 ‘행복하게 보냈다’는 국민이 100명 중 2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성인남녀 1340명을 대상으로 ‘2015년 대표키워드와 2016년에 대한 기대감’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5년은 어떤 한해였나’를 묻는 질문에 2.2%의 응답자가 행복했다고 답했다. 반면 ‘힘들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14.2%에 달했으며, ‘우울했다’는 6.7%, ‘그저 그랬다’는 6.0%의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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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의 답변으로는 ‘불통’이 7.8%, ‘국정교과서’가 5.4%를 차지했다. ‘헬조선’과 ‘메르스’도 각각 4.9%와 4.5%씩 선택됐다.
내년에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하는 응답자도 40.5%에 불과했다. ‘기대되지 않는다’고 응답한 수는 36.5%에 달해 긍정적인 대답과 3.5%포인트 차이를 기록했다. ‘보통이다’라고
잡코리아는 이어 내년을 대표하는 키워드를 꼽아달라는 질문도 던졌다. 응답자 중 25.7%는 ‘소통’이 중요시 되는 한해였으면 좋겠다고 답변했다. 성장(23.2%), 변화(19.4%), 행복(16.8%) 등 대답이 그 뒤를 이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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