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멧돼지' 살인 후 오리무중…인근 주민들 '발 동동'
↑ 삼척 멧돼지 / 사진 = 연합뉴스 |
약초꾼 1명을 물어 사망에 이르게 한 삼척 멧돼지떼가 아직 잡히지 않아 주민들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삼척경찰서는 16일 마을 주민 2명을 습격한 멧돼지 떼가 6마리 이상인 것으로 보고 탕곡리 일대는 물론이고 태백, 경북 울진과 봉화에 주의 경보를 내리고 대비하도록 통보했습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엽사 14명을 삼척시 가곡면 등지에 투입해 멧돼지 포획 활동을 벌이는 한편 "추가 피해가 없도록 약초 채취 등을 자제하고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경찰은 해당 지역 마을 이장 등에게 멧돼지 습성과 대응책이 기재된 유인물을 제작·배포하고 있습니다.
삼척 멧돼지떼는 전날인 15일 삼척시
심 씨는 멧돼지 급습으로 온 몸에 부상을 당해 현장에서 숨졌으며, 동행하던 오 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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