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이 17일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케이블 화재 복구현장을 찾아 통행재개 준비상황을 보고받고 도로·항공·철도·기술안전 등 4개 분야 국토교통 안전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지난 3일 저녁 서해대교 목포방면 2번 주탑에 연결된 교량 케이블에서 불이 나 72번 케이블이 끊어지고 56번·57번 케이블이 손상되면서 같은 날 오후 8시30분부터 양방향 통행이 전면 차단됐다.
한국도로공사와 국토교통부는 케이블 교체작업이 예상보다 빨리 진행됨에 따라 당초 예정했던 성탄절 부분 개통이 아닌 19일 전면 개통을 준비하고 있다.
16일 국토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서해대교 현장을 방문해 통행제한에 따른 교통우회 대책과 복구 진행현황 등 그간의 사고수습 과정을 점검하고 철저한 안전성 검토 후 통행을 재개하라는 방침을 전할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강 장관 방문 다음날인 18일 오전 안전성검토위원회를 열어 최종적으
강 장관은 또 서해대교관리사무소에서 국토교통 안전점검 회의를 열어 도로국장은 물론 항공·철도·기술안전 책임자로부터 분야별 안전대책을 보고받고 안전관리에 선제 대응할 것을 주문한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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