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고속도로’ ‘광주-대구 고속도로’ ‘고속도로 개통’ ‘고속도로’
교통사고가 잦아 ‘죽음의 고속도로’로 불렸던 88올림픽 고속도로가 개편됐다.
왕복 2차로 도로였던 88올림픽 도로는 지난 1984년 개통 이후 31년 만에 4차선으로 확장하고 도로 이름도 ‘광주-대구 고속도로’로 바꿨다.
이 도로는 험준한 지형 때문에 급경사와 급커브가 많았고, 좁은 도로에 중앙분리대도 설치돼 있지 않아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했다.
최근 3년간(2012~2014년) 연평균 11.3명이 교통사고로 숨져, 전국 고속도로 평균(6.8명)보다 배 가까이 많았다.
이에 정부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전체 구간 중 광주 측 고서~담양(16km)과 대구 측 성산~옥포(13km)를 각각 4차로와 6차로로 확장했다.
또 2008년 11월부터 핵심 구간인 담양~성산(153㎞) 구간에 총 사업비 2조1023억원을 투입해 4차로로 늘리는 확장 공사에 들어갔다.
이 덕분에 도로공사는 급경사·곡선 구간을 직선화해 전체 운행거리가 종전 182km에서 172km로 줄었으며 제한 속도가 시속 80㎞에서 100㎞로 높아졌다. 운행 시간도 30분가량 단축됐다.
광주-대구 고속도로 개편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760억원 규모의 물류비 절감 ▲순천-완주·통영-대전 고속도로와 연계한 지역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광주-대구 고속도로, 개통 되었구나” “광주-대구 고속도로, 경제적 효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구나” “광주-대구 고속도로, 지역 관광 산업에 이바지하겠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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