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불법·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한상균 위원장이 24일만에 단식을 중단했다고 24일 밝혔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조계사에 은거하던 지난달 30일 단식을 시작해 지난 13일 구속된 후에도 옥중에서 이를 이어왔다.
민주노총은 “단식은 극악한 공안탄압에 저항하고 노동개악에 맞서 어디서든 투쟁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며 “그러나 이날 오전 산별연맹노조 대표자들이 면회를 통해 단식 중단을 호소했고 한 위원장이 이를 감사의 뜻과 함께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민주노총은 한 위원장이 최근 경찰병원에서 한 차례 허리
한 위원장은 지난달 14일 ‘민중총궐기’ 1차 집회 등 올해 서울 도심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에서 불법·폭력 시위를 주도하고 선동한 혐의(소요죄 등)로 구속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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