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난해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서부산권 개발에 무려 52조 원에 투입하겠다고 발표했었는데요.
서병수 시장은 부산의 미래 먹거리로 생각하는 서부산 글로벌시티 개발 현장을 찾는 것으로 새해 첫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2011년 공사가 시작된 부산 강서구에 국제산업물류도시.
3천300만 제곱미터 부지에 첨단산업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곳을 새해 첫 현장 방문지로 선택했습니다.
▶ 인터뷰 : 서병수 / 부산시장
- "서부산개발은 단순히 지역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차원이 아닙니다. 서부산개발을 통해서 (부산의) 대전환을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서부산권을 '글로벌 시티'로 개발하기 위해 투입되는 예산은 2030년까지 52조 원.
도시 인프라 구축과 함께 '글로벌 시티'의 성공은 조건은 가덕 신공항 유치입니다.
▶ 인터뷰 : 서병수 / 부산시장
- "가덕도 신공항이 들어서게 되게 되면 (철도와 항만, 공항) 트라이포트로 (부산이) 동북아 지역, 극동 지역의 관문, 거점 도시 역할을…."
부산시가 내놓은 서부산 개발 계획이 현실화될지 아니면 장밋빛 청사진으로 남을지는 오는 6월 발표되는 정부의 신공항입지 타당성 용역평가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