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과 수원을 잇는 신분당선 연장선이 이달 말 개통합니다.
경기도 수원에서 서울 강남까지 30분대에 갈 수 있다는데요,
추성남 기자가 먼저 타봤습니다.
【 기자 】
붉은색 테두리가 선명한 열차가 승강장으로 들어옵니다.
이달 말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지하철입니다.
노선은 분당 정자역과 수원 광교역을 잇는 길이 12.8km 구간.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분당선 연장선을 이용하면 수원에서 강남까지 39분 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한 번에 최대 1천 명 정도를 수용하며 기본요금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2천250원, 강남까지 전 구간 요금은 2천950원입니다.
▶ 인터뷰 : 최 용 / 경기 수원 이의동
- "깨끗하고 잘 되어 있는 것 같아요. 버스하고는 전혀 다르잖아요."
▶ 인터뷰 : 임경자 / 경기 수원 이의동
- "버스를 타면은 추울 때는 기다려야 하고 하는데, 지하철은 안이 따뜻하잖아요."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에 따라 수원시는 본격적인 지하철 시대를 열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염태영 / 수원시장
- "다음 단계로 호매실까지 가는 신분당선 연장구간이 완공되고, 2017년까지 수원역에서 인천까지 가는 수인선 전철이 개통됩니다."
신분당선 연장선은 오는 29일 개통식을 하고, 30일 오전 5시 30분 첫 운행을 시작합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최홍보 VJ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