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의 ‘선한 인재 이어달리기’ 장학금 모금 캠페인이 출범 4개월 만에 97억원을 모으며 목표 인원을 초과 달성했다.
서울대는 18일 ‘선한 인재 이어 달리기’ 캠페인에 265명의 기부자가 참여해 약 97억원의 약정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개교 70주년을 맞아 시작한 ‘선한 인재 이어달리기’는 선한,인재,장학 세 팀으로 나눠 팀별 70명의 주자 완주를 목표로 선발주자들이 다음 후원자를 추천해 기부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금캠페인은 장학금 후원→ 응원메시지 작성→ 다음 주자 추천의 순(선택사항)으로 진행되며, 추천을 받지 않더라도 금액과 조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후원은 1년에 360만원으로 1명의 학생을 지원할 수 있다. 기부금은 전액
서울대 관계자는 “팀별 70명의 주자가 모두 완주했지만 본래 계획대로 올해 2월까지 모금 캠페인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이후에도 소액모금 캠페인을 추진해 ‘선한 인재 장학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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