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초등생 시신훼손 아버지, 2시간 동안 아들 폭행…진술 확보
부천 초등생 사망사건의 피의자인 아버지가 아들 사망 전날 2시간에 걸쳐 아들을 폭행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20일 "아동학대로 사망에 이른 A군(2012년 당시 7세)이 사망 전날 아버지 B(34)씨로부터 2시간에 걸쳐 폭행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A군의 어머니 C(34)씨는 “남편이 집 안방에서 2시간여 동안 아들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엎드리게 한 상태에서 발로 차 머리를 바닥에 부딪치게 하거나 눕혀놓고 발바닥을 때렸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 부천 초등생 |
경찰은 오는 21일 오전 중 현장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며 구속기간 만료에 따라 22일에 이들 부부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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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