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이터 김명준입니다.
"박스는 파지가 아닙니다. 침대입니다."
무슨 얘기냐고요?
최근 사흘간 제주 공항에서 노숙하게 된 승객들 얘긴데요. 깔고 잘 '종이 박스'가 장당 만 원에 거래됐다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네. 정말 많은 분들 고생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말도 들어보셨나요?
"공항 게이트는 게이트가 아닙니다. 예식장입니다."
이건 또 무슨 얘기냐고요?
제주도에서 결혼하기 위해 비행기를 기다리던 어느 신랑 신부와 하객들.
제주행 비행기가 계속해서 결항되자 공항 게이트 앞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딱 십분 만 허락받아 치룬 그 짧지만 아름다운 결혼식!
잠시 후에, 그 영상을 공개하겠습니다.
뉴스파이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