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미아역 고장, 이 달만 세 번째...또 다시 출근길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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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호선 미아역 고장/사진=연합뉴스 |
26일 오전 8시 9분께 지하철 4호선 오이도행 열차가 제동장치 불량으로 미아역에 급히 정차했습니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56분께 4호선 미아역과 수유역 사이에 있던 '레일 연마열차'(작업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오전 4시30분께 모두 진화됐습니다.
이 화재로 선로와 역사에 유독가스와 연기가 들어차면서 첫차가 운행을 시작하는 오전 5시30분부터 복구가 완료된 오전 7시10분까지 당고개∼성신여대입구(10개 역)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열차 운행이 5분 정도 지연됐습니다. 또 승객 1천900여명이 미아역에 내려 후속 열차로 갈아타려고 대기하면서
코레일 관계자는 "제동장치에서 타는 냄새가 나서 승객을 모두 내리게 했다"며 "서울역 임시 선로에 열차를 보내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4호선이 고장 난 것은 6일과 19일에 이어 이번 달만 세 번째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